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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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가들을 위한 겨울산행 아이템 제안

기사입력 2012.12.18 11:18

강정훈 기자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겨울 산행은 혹독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하얀 설경을 만끽하면서 정상에 오르는 묘미가 있어 등산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혹한기 산 속은 상상 이하의 체감 온도와 눈, 칼바람 등 열악한 기후 여건으로 아찔한 순간이 자주 연출된다. 따라서 기능성 겨울 산행에 적합한 장비로 안전 산행에 신경 써야 한다. LS네트웍스의 ‘몽벨’은 겨울 산행에 적합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몽벨 관계자는 “혹한기 등산은 4계절 중 가장 험난한 환경으로 자칫 방심하다가는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겨울 아웃도어 용품은 생존을 위한 장비이므로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능성 재킷과 방한 내의로 체온유지

겨울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 재킷이다. 특히 아름다운 설원이 펼쳐진 1000m급 이상 고산 등반은 ‘900FP 테크니컬 구스다운 재킷 II’처럼 높은 필파워와 윈드스토퍼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방한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원적외선 방출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지오라인(ZEO-LINE) 언더웨어’로 가볍고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수 등산화에 아이젠과 스패츠로 결빙 구간 안전 보행

겨울에는 눈과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고어텍스 소재로 만든 중등산화가 필요하다. ’레토’는 발목을 덮는 하이컷 등산화로 3방향에서 입체적으로 발을 고정시켜 올바른 보행을 유도한다. 아이젠과 스패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체인 아이젠’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탈착이 간편한 아이젠으로 빙결 구간에 없어서는 안될 겨울 산행의 필수 장비이며 ‘고어텍스 스패츠’는 착용이 용이한 벨트 형식으로 등산화에 눈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찬 바람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있다.

노출 부위는 액세서리로 저체온증 예방

얼굴, 목, 손 등은 바람에 직접 노출되어 저체온증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특히, 면장갑은 동상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오지글러브 MS’와 같이 방수성과 투습력을 갖춘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머리는 신체에서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부분이므로 퍼(FUR) 재질로 귀를 포근하게 감싸고 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소재로 방수 투습력을 업그레이드한 ‘고소모’를 착용하거나 얼굴 전체 방한을 위해 ‘파워스트레치 바라클라바’를 착용해야 한다.

 배낭과 스틱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

등산로가 미끄러운 겨울 산행에서는 안전한 보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배낭과 스틱도 매우 중요하다. ‘페가수스 43’은 중장거리 산행을 위한 43L의 대형 백팩으로 인체공학적 프레임과 허리 벨트 구조로 안정감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패스트락35’는 일반적인 두랄루민 스틱보다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적용해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사지=몽벨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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