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내 딸 서영이' 이서영(이보영 분)의 불임 이유가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28회에서는 이서영이 그동안 임신을 하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서영은 동생 이상우(박해진)을 만났다. 상우는 "빨리 아이를 낳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서영은 "아이가 있으면 정말 빌고 살아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고, 상우는 "부모가 되면 약자가 되는 모양이다. 아직 난 잘 모르지만"이라고 답했다.
남편 강우재(이상윤)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면서도 몰래 피임양을 복용해온 서영은, 상우에 조언에 피임약을 버리고 임신을 결심했다. 특히 부부의 산부인과 검진 날이었던 이 날, 우재는 서영에게 전화를 걸어 "검진 날이지? 회식이 있다. 혼자 잘 다녀오라"고 얘기했고 서영은 "알았다"며 대답했지만, 피임약으로 인해 임신이 불가능 한 상황이었기에 따로 검진을 받으러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우재가 알게 됐다. 서영의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그는 이서영이 병원을 가지 않은 사실을 알고 일부러 "병원 잘 갔다 왔어?"라고 물었고 이서영이 웃으며 "갔다왔다"고 말하자 "이렇게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 내가 아는 이서영이 그런 사람이었구나"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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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