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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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김수림 "우울증에 10개월 칩거 후 골드만삭스 입사"

기사입력 2012.12.15 23:20 / 기사수정 2012.12.15 23:20

방송연예팀 기자


▲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기자] 김수림이 우울증을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수림이 "혼자 견딘다고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동안 도와주던 선배가 결혼을 해서 회사를 떠나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지면서 우울증이 왔다. 선배와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귀가 안 들려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몰랐고, 그래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림은 "10개월 동안 집에만 있었다. 잘 먹지도 않고 잘 씻지도 않다가 10개월 만에 밖으로 나갔다.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위해 3년간 여행을 하면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출산하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상식에 빠져서 나를 즐기는 인생을 빼앗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림은 "30개국 다녀온 이후에 돈도 없고 다시 한 번 도전하기 위해 취업 박람회를 찾아갔다. 거기에 외국 사람이 앉아 있어서 앉아있는 거 보고 영어도 오랜만에 좀 해보자는 생각으로 앉아서 얘기를 나누었다. 얘기를 나누고 집에 갔는데,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그 면접을 치른 후 골드만삭스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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