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보고싶다'의 김미경이 자신은 살해를 한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치운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2회에서는 강상득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를 한정우(박유천 분)가 취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우가 "강상득을 왜 죽였냐"며 취조하자 청소부 아줌마는 발끈하며 "죽이긴 누가 죽여. 쓰레기를 치운 거지"라고 답했다. 이어 "잡히지만 않았으면 더 죽였어. 그런 놈들은 가둬놓고 풀어주지를 말았어야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잘 죽었다고 말하기도.
또한, 자신은 이제 여기서 더 이상 못 나간다며 "나머지 한 놈이 한 달 뒤면 교도소에서 나와. 내가 강상득이 죽여줬으니까 내 대신 가서 죽여줘. 사위, 내 대신에 복수 해줄 거지?"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한정우는 복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다그쳤다. 이어 "죽이면 그 잘못을 알아? 자기가 한 짓 때문에 보라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아줌마가 무슨 일을 저지르게 만들었는지 후회하게 만들 거야. 아줌마 앞에 무릎 꿇게 할 거야. 그래서 나는 강상득을 살린 거야"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14년 동안 참아 온 이유를 아줌마가 없애 버렸어. 죽지 않은 수연이를 왜 죽였다고 말했는지, 사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강상득이 모든 걸 알고 있었어"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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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유천, 김미경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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