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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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김정민 "살 뺀다던 홍지민, 추어탕에 무너져"

기사입력 2012.12.13 19:50 / 기사수정 2012.12.13 19:52



▲ 내사랑내곁에 김정민 홍지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정민이 배우 홍지민의 다이어트 실패담을 폭로했다.

홍지민은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프레스콜에서 "멜로 연기를 위해 살을 많이 뺐다. 가녀리고 예쁜 윤주 역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로맨틱 사랑을 펼치는 윤주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홍지민은 "처음에 윤주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전계수 감독이 예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홍지민과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울림 있는 가창력을 뽐낸 김정민은 "40대에 너무 가녀리면 현실성 떨어진다. 적절한 캐스팅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홍지민이 지옥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봤다. 그런데 추어탕 한 그릇에 무너졌다"고 폭로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로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은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는 걸그룹 포미닛 전지윤과 뮤지컬배우 유주혜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서지훈이 발탁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연기파 뮤지컬배우 박호산, 강석호, 강현, 장우수,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내사랑 내곁에'는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내곁에 ⓒ 아담스페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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