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싸이 '강남스타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13일 엠넷닷컴의 차트를 결산,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얻은 음원 및 아티스트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344일간 유저들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올 한 해 엠넷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곡은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씨스타는 '나혼자 (Alone)'와 'Loving U (러빙유)'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버스커버스커 또한 '벚꽃 엔딩' (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 (8위) 두 곡을 종합 순위 10위권에 올렸다.
올 해는 OST의 강세도 돋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All For You'는 5위,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는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에 올랐다.
또한, 올 한 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종합해, 아티스트 별로 정리한 순위에서는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수 밤바다' 등 많은 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은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다.
버스커버스커의 뒤를 이어, 빅뱅(2위), 싸이(3위), 티아라(4위), 허각(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아이유 (6위), 다비치 (7위), 씨스타 (8위), 백지영 (9위) 등 여성 아티스트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 권병민 팀장은 "2012년은 아이돌 위주의 음원에서 벗어나, 싸이와 버스커버스커를 필두로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사랑 받아 더욱 풍성했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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