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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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맨유, 맨체스터 주인 가리자…유럽축구 중계편성

기사입력 2012.12.09 14:24 / 기사수정 2012.12.09 14: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시끄러운 이웃'이 사는 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일까.

스포츠전문채널 'SBS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20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더비이자 선두를 가릴 '맨체스터 더비'를 중계 편성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9승 6무(승점33)로 2위, 맨유는 12승 3패(승점36)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과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매치업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도 맨체스터 형제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전반기의 무게 추를 끌고올 기선 제압의 의미가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맨유와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승리하며 최종 우승팀이 된 기억이 있다.

맨시티는 핵심인 다비드 실바를 비롯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제임스 밀너, 마이카 리차즈 등이 빠지고 맨유도 카가와 신지와 나니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맨체스터 더비가 끝난 다음인 10일 오전 0시 50분에는 웨스트햄과 리버풀의 경기를 SBS ESPN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리버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프리메라리가 중계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KBS N 스포츠'는 10일 오전 0시 50분부터 박주영의 시즌 4호골 도전과 함께한다. 바스크로 원정을 떠나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치는 셀타 비고는 원정 무승을 끊낸 기세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쓸 한 해 최다골 도전도 10일 오전 5시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파를 탄다.

EPL과 라리가 못지않은 선두권 대결이 펼쳐지는 세리에A의 3위 인터밀란과 2위 나폴리의 만남은 10일 오전 4시 30분 'SPO TV2'에서 생중계된다.

▲주말 유럽축구 편성 안내

9일(일)

맨시티-맨유(밤 10시 20분, SBS ESPN)
토리노-AC밀란(밤 10시 45분, SPO TV2)

10일(월)

웨스트햄-리버풀(오전 1시, SBS ESPN)
빌바오-셀타비고(오전 1시, KBS N)
인터밀란-나폴리(오전 4시 30분, SPO TV2)
베티스-바르셀로나(오전 5시, KBS N)

[사진 = 맨체스터 더비 장면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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