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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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방송 두 달 만에 폐지 '후속은 미정'

기사입력 2012.12.05 17:38 / 기사수정 2012.12.05 17:40



▲ 엄마가 뭐길래 폐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폐지된다.

MBC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엄마가 뭐길래'가 사실상 폐지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다.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는 시청률 부진에서 비롯됐다. 이 관계자는 "시청률 부진이 큰 이유다"라면서 "하지만 MBC에서 시트콤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시트콤 폐지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10월 9일 첫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는 소액 무담보 대출로 유명한 그라민 은행을 꿈꾸며 '세상 사람들의 엄마'를 자처하는 국수집 사장 나문희 여사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으로 방영 전 시트콤 왕국 MBC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작 '스탠바이'가 평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종영했기에  MBC 측이 '엄마가 뭐길래'에 건 기대는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방영 전 중견배우 나문희의 색다른 모습과 새언니와 아가씨 관계로 등장하는 박미선 김서형의 호흡, 김새론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 '엄마가 뭐길래'는 막상 뚜껑을 열자 평균 시청률 5~6%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5일에는 '뉴스데스크'의 시간 변경에 따라 오후 7시45분에서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50분으로 편성됐지만 시청률 면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폐지가 확정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엄마가 뭐길래 폐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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