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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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장나라, 기간제 교사 계약해지 위기 '학교 실상 담아냈다'

기사입력 2012.12.05 15:19 / 기사수정 2012.12.05 15: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연출 이민홍,이응복)에서 장나라가 기간제 교사 계약해지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일 방송된 '학교 2013' 2회에서는 학부모 설명회가 진행되던 중 일어난 사건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통해 왕따, 폭력, 무시당하는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의 과도한 개입 등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교권을 수면위로 떠올리며 학교 속 감춰진 이야기를 그렸다.

깨진 유리창 사건을 눈앞에서 목격한 민기엄마(김나운 분)는 학교폭력이라는 칼자루를 쥐고 "이번 일도 담임역량이 부족해서 일어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라며 정인재(장나라) 대신에 전직 스타강사 출신 강세찬(최다니엘)으로 담임을 교체해 달라는 무언의 압력을 가했다.

이를 기간제 교사인 인재가 알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인재의 보충반 수업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교장(박해미)은 "능력이 전혀 안 되시는 걸 어쩌겠어요. 그만 자리 내주셔야 겠네요"라며 사직을 권고했다.

이에 힘없는 기간제 교사인 인재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한 채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 이면에는 기간제 교사를 향한 비틀린 시선과 차별대우, 학부모의 입김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학교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회 말미에는 2반 담임을 맡겠다고 나서는 최다니엘의 모습으로 끝을 맺어 이로 인해 또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선사했다.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학교2013' 방송화면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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