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아빠 vs 독수리아빠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펭귄아빠, 독수리아빠…언뜻 보면 재미있는 단어 같지만 그 이면에는 씁쓸한 의미가 담겨 있다. 4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펭귄아빠, 독수리아빠가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는 흔히 널리 알려져 있는 '기러기 아빠'처럼 부인과 자녀를 외국에 보내고, 국내에 혼자 남은 가장들을 비유한 말이다.
보통 '기러기 아빠'는 여름과 겨울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기러기처럼 1년에 흔히 1-2번 정도 가족과 만난다.
그러나 이와 달리 '펭귄아빠'는 날지 못하는 펭귄처럼 열심히 일해도 비행기 삯을 마련하지 못해 아예 가족을 만날 엄두도 못 내는 가련한 처지의 아빠를 가리킨다.
이와 반대로 재력이 든든해 가족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아빠는 '독수리 아빠'로 불려 대조를 이룬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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