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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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첫 회부터 살벌한 교실풍경 그린다

기사입력 2012.12.03 21:38 / 기사수정 2012.12.03 21: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가 첫 방송부터 살벌한 교실풍경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는 정상적인 사제관계라고는 보이지 않는 정인재(장나라 분)와 오정호(곽정욱)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일어날 것을 짐작케 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는 수업 중이던 정인재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오정호에게 다가가 압수를 하려 하다 되려 팔목을 붙잡히고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다.

극중 5년차 기간제 교사인 정인재는 처음 담임을 맡게 된 승리고의 골칫덩어리 2학년 2반에서도 가장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인 일진 오정호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날선 대립을 펼치는 모습은 순탄치 않은 장나라의 학교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학교 2013'의 관계자는 "정인재와 곽정욱의 대립각은 단순한 교사와 반항아의 단면적인 이미지가 아닌 현시대의 가속화돼가고 있는 교권실추와 유대감이 결여된 사제관계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사인 장나라에게 살벌하게 맞서는 18살 학생 곽정욱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학교 2013'은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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