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KBS '해피선데이'에 내줬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6%(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기록했던 15%의 시청률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이 날 방송된 'K팝스타2'에서는 본선 진출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실력자들이 모여 오디션을 보는 내용이 방송됐다.
특히 지난 시즌1의 참가자였던 성수진이 양악 수술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성수진은 "어릴 때부터 교정을 했으나 커가면서 자꾸 턱이 나오더라. 그게 콤플렉스여서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 노래를 그만 두려고 했지만 다시 한 번 꿈을 갖게 됐다"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성수진에게 합격 버튼을 누른 양현석은 "어린 참가자들만 보다가 성수진의 노래를 들으니 데뷔 1년차의 노래를 듣는 것 같았다. 이건 칭찬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선곡을 보고 기대했는데 오늘도 역시 아쉽다. 요즘 가수들과는 창법이 맞지 않는다"며 불합격을 줬고, 보아는 "진영이 오빠가 참 나빴다. 예전에 비해 성격이 달라진 것 같아 좋다, 합격을 드리겠다"고 말해 성수진은 다음 무대 진출권을 얻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는 15.6%, MBC '일밤'은 5.7%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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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