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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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2년 연속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개념 소감 '눈길'

기사입력 2012.11.30 22:18 / 기사수정 2012.11.30 22:34

임지연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제 3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은 류승룡이었다.

류승룡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이는 지난 해 최고 흥행작 '최종 병기 활'을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것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류승룡은 "뜨거운 열정과 심장 가족들. 늘 마음으로 연기 인생에 함께하는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20대 때 연기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무대 뒤에서 밤을 새며 세트를 만들곤 했는데 '언젠가는 나도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며 "올 한해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광해'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다. 얼마 후 소통을 만드는 날이 온다 여러분들 모두 킹 메이커라고 생각하시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개념 있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현장에서 잘 차려준 밥상, 반찬 투정과 편식 안하고 골고루 맛있게 먹고 뽀드득 소리나게 설거지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 영화계에서 류승룡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상반기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류승룡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로 분해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또 하반기 개봉한 천만 영화 '광해'에서 그는 1인 2역을 연기한 이병헌의 뒤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킹메이커' 허균으로 분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승룡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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