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대본연습이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1일부터 첫 방송을 앞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경쾌하게 담는다.
'청담동 앨리스'팀은 지난 10월 초 처음 만나 대본연습에 이어 촬영을 해오며 팀워크를 다져왔다.
공개된 사진은 첫 대본 연습당시 배우들의 진지하고도 밝은 모습을 담고 있다.
모자를 눌러쓴 문근영은 반갑게 연기자들과 인사 나눈 뒤 어느새 대본을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면서 자신이 맡은 세경 역에 몰입했고, 중절모와 뿔테안경을 쓴 박시후는 때로는 밝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을 읊어나갔다.
또한 서윤주역의 소이현도 환한 미소로 조수원PD의 말에 집중했고, 타미홍 역 김지석도 자신의 캐릭터에 몰두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에다 서윤주의 남편 신민혁역 김승수는 '그래도 당신'촬영도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허동욱 역 박광현과 신인화 역 김유리, 승조의 아버지 차일남 역의 한진희와 세경의 아버지 한득기 역 정기, 세진 역 신혜정, 소인찬역 남궁민 등 모든 연기자들이 진지함과 웃음이 반복하며 대본연습을 마쳤다.
한 제작진은 "지난 첫 대본연습당시 문근영씨와 박시후씨 등 모든 배우들이 실제로 촬영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해서 대본연습을 했다. 이때부터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100%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한 달 이상 같이 촬영하면서 이제 모두 오랫동안 지냈던 사람처럼 정말 친해졌다. 첫 방송부터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밤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 '청담동앨리스' 박시후, 문근영 ⓒ S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