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가 오는 12월 19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 톰 후퍼 감독이 연출.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직접 제작. 그리고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레미제라블'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는 북미 개봉 예정일인 크리스마스 보다 무려 6일이나 빠른 날짜로, 이로써 한국 관객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영화 '레미제라블'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최고의 기대작 '레미제라블'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한국 내에서 높아져 가는 뮤지컬의 위상 때문. 지난 26일 한국을 방문한 카메론 매킨토시는 실제로 "16년 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처음 공연 되었을 때, 한국에는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제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라이선스 공연을 정식으로 들여와 공연까지 시작했다. 참으로 뿌듯한 일이다"라며 한국 뮤지컬의 발전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뮤지컬 관객 100만 시대에 들어선 한국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개봉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 등 뮤지컬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역시 한국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높아져 가는 영화 산업, 뮤지컬 산업의 위상을 보아 한국은 영화 '레미제라블'을 가장 먼저 개봉하는 나라로 손색이 없다는 것. 오는 12월 19일, 최고의 제작진과 최고의 배우가 만나 완성한 명작 '레미제라블'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아와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레미제라블' ⓒ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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