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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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김우빈 "캐릭터 준비하면서 학교문제의 심각성 많이 느껴"

기사입력 2012.11.28 16:44 / 기사수정 2012.11.28 16: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학교 2013' 촬영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연출 이민홍,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김우빈은 "교복 입은 모습이 어색하지는 않다"고 웃으며 얘기한 뒤 "학생 역할 연기를 위해서 실제로도 관련 기사를 많이 찾아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로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내가 학교에 다녔을 때와는 너무 다르게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기사를 보면서도 '진짜 이런 일이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학생들을 많이 관찰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더라. 얘기해주려고 다가가려고 해도 눈빛들이 너무 매서웠다. 초등학생들도 그런데, 하물며 고등학생들은 얼마나 더 심각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김우빈은 또 "촬영이 늦게까지 이어지면 좀 더 자고 싶고 쉬고 싶기도 한데 또래들이 많이 있다 보니 서로 얘기도 많이 하고,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10년만에 부활하는 '학교'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학교2013'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 등 젊은 연기자와 박해미, 윤주상, 이한위 등 중견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는 물론 다양하고 색다른 학교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다.

학교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현재의 학교 실태를 날카롭게 꼬집어 낼 '학교2013'은 오는 12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우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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