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2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 최종회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는 8.9%(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기록했던 6.9%의 시청률보다 2%p 상승한 수치다.
'울랄라부부' 최종회에서는 고수남(신현준 분)이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깜짝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남은 여옥에게 재혼식을 하고자 하는 엘빈 호텔 VIP 고객이 있다며 준비하라고 일렀다. 하지만 이것은 바로 자신과 여옥의 결혼식을 위한 것. 그러나 여옥은 이 사실을 알리가 없었다. 때문에 결혼식 당일, 여옥은 아무런 의심 없이 뷔페에 문제가 있다는 직원의 호출을 받고 직접 식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옥을 위한 서프라이즈. 수남은 여옥이 들어오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여보, 나 당신 영원히 사랑할 수 없을 줄 알았어"라며 "그런데 이렇게 다시 기회를 줘서 고마워. 앞으로 나의 아내로, 친구로, 사랑하는 여인으로, 그리고 기찬이 엄마로 내곁에 있어줘. 나 당신의 든든한 울타리 같은 남편이 될게"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고수남을 인간 만들어준 나여옥씨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기도. 이에 여옥은 뛸 듯이 기뻐하며 수남의 프러포즈를 받아 들였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마의'는 18.9%,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정은, 신현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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