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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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어어택 아내 등장 "홍어 먹기 시작하면서 아내와 각방" 경악

기사입력 2012.11.27 00: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아침마다 삭힌 홍어를 먹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매일 아침 삭힌 홍어를 먹는다. 아내는 시중에 파는 홍어가 덜 삭았다고 이제는 직접 집에서 홍어를 삭힌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혼 후 계속되는 구토에 10kg이 빠졌다. 결혼 적에는 70kg이였는데 이제는 57kg이다. 아침에 홍어만 먹는다. 홍어 밖에 먹을 것이 없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홍어 어택 아내는 "한번 먹어보면 매력이 있다. 계속 생각이 난다. 또 몸에 좋아서 권유를 하는데 저런 식으로 한다. 저는 매일 보니까 살이 빠지는 지 잘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먹고 싶으니까 자제가 잘 안된다"라며 직접 삭힌 홍어를 스튜디오에 가지고 등장해 홍어를 좋아하는 MC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은혁과 성민은 삭힌 홍어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먹는 것을 보기만 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에게 스킨쉽도 하고 싶지만 하루 종일 홍어를 삭히다 보니 정수리에서부터 홍어 냄새가 난다. 홍어를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홍어어택 아내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34표를 받아 건담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홍어 어택 아내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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