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다섯 손가락' 보내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30회를 끝으로 약 4개월여의 대장정을 모두 마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주연배우 주지훈이 특별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로 여러 가지의 감정 변화를 겪어야만 했던 주지훈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지호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과 만났던 시간은 배우로서 많이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라며 "지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은 앞으로 더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주지훈은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동료 배우들과 포옹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또 그는 추운 날까지 고생한 스태프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으며,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훈훈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
2007년 KBS 드라마 '마왕'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주지훈은 이번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애절함과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또한 굴곡진 인생을 사는 '유지호'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 제대 후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다섯손가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주지훈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문근영 박시후 주연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된다. 12월 1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섯손가락' 주지훈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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