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역삼동, 임지연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 홍보차 내한한 휴 잭맨이 김연아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휴 잭맨은 김연아 선수가 오는 12월 6일 열리는 NRW트로피대회에 '레미제라블'을 선곡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김연아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레미제라블'을 선곡해 확실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김연아 짱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 잭맨은 "김연아 선수 '친구 여섯명을 데리고 꼭 영화를 보러 와달라. 영감을 받을 것'"이라며 "20년 뒤에 '레미제라블'을 아이스 스케이팅 뮤지컬로 만들 것인데 그 때 연아킴이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휴잭맨, 러셀 크로우, 유나킴"이라고 말해 행사장을 가득 매운 취재진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다.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레미제라블'이 26년 영화로 탄생했다.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톰 후퍼가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도시와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뮤지컬 영화 사상 최초로 현장 라이브로 녹음돼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12월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휴잭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