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더블K '2012 MAMA'서 "한국어 랩 선보인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에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와 더블K가 출연한다.

다이나믹 듀오와 더블K는 다양한 무대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힙합 본연의 매력으로 MAMA에 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들은 한국의 정통 음악 국악을 비롯해 클래식, 락, 댄스 등 음악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악기들이 만들어 내는 비트만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다이나믹 듀오와 더블K는 한국어로 된 랩 공연을 펼친다. 한국 힙합에 친숙하지 않은 해외 음악 팬들에게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나믹듀오와 더블K 공연 연출을 맡고 있는 이선영PD는 "올해 MAMA의 콘셉트는 '매듭'이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양한 소리들이 모여 비트가 되고, 그 비트가 음악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현재 세계 음악 시장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K-POP에는 알려진 댄스 음악 외에도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이 있다는 걸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PD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실제로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표현될 지도 걱정이다. 하지만 다이나믹 듀오와 더블K가 워낙 훌륭한 뮤지션이다 보니 기대 이상의 공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이번 무대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더블K 말고도 깜짝 놀랄만한 뮤지션이 함께할 예정이다. 어떤 가수가 합류하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선영PD는 올 한 해 오랜만에 힙합 열풍을 가져온 화제의 힙합 프로그램 Mnet'쇼미더머니'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2012 MAMA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다이나믹 듀오, 더블K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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