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최윤영이 가족들 앞에서 사랑 없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가족들 앞에서 더 이상 선은 보지 않겠다고 말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호정이 선 자리를 망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한 강순(송옥숙 분)은 화가 나 호정을 집으로 끌고 왔고 “대체 선 자리에 나가서 왜 그랬느냐”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호정은 “선 봐서 결혼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하며 “거짓말을 하면서 선을 본건 엄마에게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강순은 화가 나 “지금 네 나이가 26이다, 한 살 더 먹으면 급이 달라진다”며 “특별히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결혼을 안 하려 하느냐”고 소리쳤다.
호정은 “미국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 지 알았다”며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못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볼 것”이라고 용기 있게 이야기했다.
또 호정은 “결혼을 하더라도 선이 아니라 사랑해서 하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며 “평생 살아야 하는데 사랑 없이 결혼 하는 건 싫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상우(박해진 분)를 만난 서영(이보영 분)이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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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윤영, 송옥숙ⓒ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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