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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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4' 로이킴vs딕펑스, 끝까지 박빙의 승부 '아름다운 대결'

기사입력 2012.11.24 01:41 / 기사수정 2012.11.24 01:4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민하나 기자] '슈퍼스타K4' 결승전에서 로이킴과 딕펑스가 아름다운 대결을 선보였다.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결승전에서 딕펑스와 로이킴의 자율곡과 자작곡 미션이 펼쳐졌다.

먼저 첫번째 자율곡 미션에서 딕펑스는 더 클래식의 '노는 게 남는 거야'를 열창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로이킴은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통해 힙합이라는 다소 익숙치 않은 장르에 과감한 도전을 했다.

자율곡 미션에서 딕펑스는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즐겁기는 했는데 재밌진 않았다. 딕펑스는 쾌활함을 버려야한다"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로이킴의 손을 들었다.

두번째 자작곡 미션은 로이킴의 무대로 시작됐다. 로이킴은 자작곡 '스쳐간다'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이어 딕펑스는 자작곡 '나비'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해 인디 밴드답지 않은 무대를 연출했다.

심사위원 윤건은 로이킴의 무대에 "로이킴 씨의 단독 콘서트 앵콜 공연을 본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슈퍼세이브로 살아 남아서 다행이다"고 말하며 딕펑스를 극찬했다.

자율곡 미션에서는 로이킴이, 자작곡 미션에서는 딕펑스가 높은 점수를 받아 두 팀 모두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6년 간 홍대에서 인디 밴드로 활동해온 딕펑스와 음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로이킴은 무대에 대한 경험 차이는 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대국민 문자 투표 60%를 합산한 결과 로이킴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딕펑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슈퍼스타K4'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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