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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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이수영 "나가수 위해 발성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기사입력 2012.11.24 00:54 / 기사수정 2012.11.24 00:54

방송연예팀 기자


▲ 고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이수영이 노래를 하기 위해 이겨낸 시간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이수영이 "임신 초기에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무대를 보는데 만삭에 롱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거울 앞 현실은 아름답지 않았다. 입덧이 너무 심했고, 매일매일 토를 열 번 이상 하다가 안되면 피까지 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영은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진행하다가 노래가 나갈 때 토를 하고 그런 식이었다. 같은 회사에 박정현이 출연했는데, 회사 차원에서 생각해보니 박정현 언니는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고 나는 회사를 갉아먹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또 "출산을 하고 마사지 3주를 받으면 돌아온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찾아갔는데 마사지숍 직원이 '어머, 생각보다 너무 안 예쁘시네요'라고 말했다. 그때 저의 몰골이 심각하긴 했다. 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했다. 발성부터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해야 했다.
처음 선생님을 만나는 날 얼굴이 너무 빨개져서 노래하는 게 부끄러웠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날 '기적의 보이스2' 특집에 이수영, 김태우, BMK, 케이윌, 예성이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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