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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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1' 김산호 "김현숙,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자"

기사입력 2012.11.22 18:37



▲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김산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산호가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현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숙은 2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나인하우스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11' 제작발표회에서 "영애가 김산호와 헤어지고 새 남자와 만날지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드라마를 그만두게 될까봐 김산호가 조마조마해 했는데 결국 산호가 마지막 남자가 됐다"고 밝혔다.

김산호 역시 "매번 마지막 남자로 남겠다고 말버릇처럼 했는데 기분이 좋다"며 극중 영애의 마지막 남자가 된 소감을 밝혔고 김산호의 말에 김현숙은 "다른 제작발표회에서는 젊은 애들이 좋다고 말하더라"고 폭로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산호는 "내게는 영애밖에 없다. 이번 시즌에도 영애를 많이 사랑하겠다"며 "다른 파트너들도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여자파트너는 영애다.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지냈고 뽀뽀도 많이 했다. 내 인생에서 잊히지 않을 여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주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직장생활 이야기를 담은 시즌제 드라마다.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평균시청률 2~3%대를 유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등극했다.

김산호는 영애(김현숙 분)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유로운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이사 김산호 역을 맡았다.

시즌 11에서는 격동에 휘말린 영애를 중심으로 회사에서 치이고 불경기에 울상이 된 직장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현숙 김산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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