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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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포돌스키 골' 아스널 16강 진출…살케도 합류

기사입력 2012.11.22 07: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챔스에 잔뼈가 굵은 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5차전에서 몸펠리에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에겐 의미가 많은 승리였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잭 윌셔가 챔스에서 복귀골을 터트렸다. 루카스 포돌스키 역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그에 이어 챔스에서도 골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10점을 기록해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반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섰던 몽펠리에는 1무 4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경기 주도권을 아스널이 쥐었다. 하지만 쉽사리 골은 터지지 않았다. 지루하게 이어지던 0의 균형은 후반이 되서야 깨졌다. 후반 4분 아스널은 윌셔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윌셔는 올리비에 지루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골문 앞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부터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 아스널은 추가골을 노렸다. 원정을 온 몽펠리에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폈다. 그러던 후반 18분 포돌스키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지루드가 도왔다. 지루드가 패스한 공을 포돌스키가 멋진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성공시켰다.

한편 같은 조에선 살케04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살케04는 올림피아코스와의 5차전에서 후반 32분에 터진 푸홀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살케는 조 선두를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사진=두번째 골 넣은 포돌스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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