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내곁에' 홍지민 "포미닛 전지윤, 다른 어떤 배우보다 털털"

▲ 내사랑내곁에 전지윤 홍지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홍지민이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는 포미닛 전지윤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았다.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제작발표회에서 전지윤은 공연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 아이돌과의 차이점으로 "내가 가진 매력은 파워풀하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내사랑 내곁에'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게 된 전지윤은 "나 말고도 굉장히 잘하고 훌륭한 뮤지컬 아이돌 선배들이 존재한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내가 가진 매력은 파워풀하고 무대 위에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이다. 그런 것들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한다"며 웃었다.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홍지민은 "전지윤은 무대에서 잘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어떤 배우보다 털털한 친구다. 못 섞일까 걱정했지만 저 친구가 저렇게 까지 털털해도 좋나 싶을 정도로 뮤지컬 배우들과 잘 어울린다"며 전지윤을 칭찬했다.

또 "연습실에 와서도 먼저 인사도 열심히 하고 극중 엄마 역할인데 엄마처럼 잘하고 있다고 할 정도다"며 후배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로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돼 3040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은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는 걸그룹 포미닛 전지윤과 뮤지컬배우 유주혜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서지훈이 발탁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연기파 뮤지컬배우 박호산, 강석호, 강현, 장우수,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내곁에 ⓒ 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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