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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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야나, 베띠에 뒤질 것 없다고 생각"

기사입력 2012.11.20 19: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시즌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졌던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경기서 3-1(25-18, 25-21, 21-25, 25-16)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인 야나는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팀의 기둥인 양효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양효진은 "3연패를 달애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GS칼텍스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었지만 어느 팀을 만나도 연패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현대건설은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양효진은 연패를 끊는데 공헌을 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이는 아직 몸이 100%가 아니다"고 밝혔다.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야나는 "그동안 내가 해줘야할 역할을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지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더욱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야나는 한국 생활은 물론 팀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양효진은 "야나는 외국인 선수같지 않고 국내 선수들처럼 잘 적응하고 있다.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데 몸에 좋은 나물 같은 음식을 즐긴다"며 "베띠는 잘하는 외국인 선수지만 야나도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사진 = 양효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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