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53
연예

손담비, "'전우치' 유이 역할 부럽지 않다"

기사입력 2012.11.19 18:2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광화문 올레스퀘어, 백종모 기자] 손담비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손담비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니 4집 앨범 '눈물이 주르륵'을 통해 2년 4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심경을 전했다.

손담비는 지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유채영 역으로 열연하며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바 있다. 이에 가수로서의 활동을 묻는 자리였지만 연기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다시 연기를 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손담비는 "여러 가지 캐릭터에 도전을 하고 싶다. 지금은 엽기적인 것이나 코미디 엽기 연기를 해보고 싶다. 최근 'SNL코리아'에 출연했던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 또 액션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KBS 드라마 '전우치'에 소속사 후배 유이가 출연하는 것에 빗대 "유이 대신 전우치에 나가고 싶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손담비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그녀는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어차피 유이에게 들어간 역할 아닌가"라며 웃었다. 드라마 '드림'을 할 때 액션신이 재밌 있어 대역 없이 도전하기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에게 액션신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손담비는 연기 경험이 가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연기가 재미있다는 감정이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솔로다 보니 무대에서 표현력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3~4분 내에 나 혼자서 무대를 표현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무대에 올라서면 '빛과 그림자'를 하면서 연기를 했던 경험이 발휘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빛과 그림자'를 해서 다행이었다고 이번 활동을 통해서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담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연말까지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손담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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