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윤봉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윤봉길이 특유의 능청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주인공 광현(조승우 분)과 호흡을 맞추며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던 윤봉길이 촬영장에서 잔뜩 폼을 잡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봉길은 촬영장 대기 의자에서 거만한 표정으로 다리를 꼬고 손을 들어 먼 곳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이강토(주원)의 심복 아베 신지 역할을 하면서도 극중 자신의 상관인 주원을 하인 부리듯 하는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사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젠 조승우도 호령할 기세", "어느 촬영장에서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혜민서 의생 시험 응시생 중 대단한 집안의 자제들이 광현을 무시할 때 다가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대망 역으로 등장한 윤봉길은 "다들 말똥 냄새가 난다고 상대도 안 해주는데 괜찮은가"라고 묻는 광현에게 "그건 자네 처지나 내 처지나 마찬가지. 초면이면 어떠냐, 어머니 국밥집에서 식사나 하자"고 제안하며 단짝이 될 조짐을 보였다.
또 광현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는가 하면 "겨우 마의 따위와 어울리냐"며 혼을 내는 어머니에게 "나보다 광현의 성적이 좋다"며 되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윤봉길 ⓒ 아지사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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