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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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재능기부, 영화 '엔딩노트' 내레이션 참여

기사입력 2012.11.16 09:56 / 기사수정 2012.11.16 09:56

임지연 기자


▲한지민 재능기부 ⓒ 영화사 진진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한지민은 영화 '엔딩노트(감독 최진호)'의 내레이션 제안을 받은 뒤, 배리어프리 영화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배리어프리버전이란,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지민은 "인생이나 가족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며 "내레이션이 조금이나마 감동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취지의 일이기에 미흡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호 감독 역시 "한지민 씨가 영화 속 딸의 목소리를 맡아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영화의 감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딩노트'는 평생을 한 눈 팔지 않고 샐러리맨으로 열심히 살아온 아빠 스나다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한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된 그가 삶과의 긴 이별 앞에서 꼼꼼하고 유쾌하게 자신만의 마지막 인생 업무들을 실천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오는 29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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