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등산을 좋아하는 사장님 때문에 고민인 부하 직원이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주인공은 "사장님은 본인이 좋아하는 등산을 사칙으로 정한 분"이라며 "매주 금요일 새벽에 전 직원이 등산을 하고 출근을 한다. 사장님이 출장을 가시면 인증샷을 찍어 보내라고 요청한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빠지고 싶지만 한번 빠질 때 마다 벌금이 10만원이다"라며 "아침에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장님은 "그 불만이 있다는 것 자체에 내가 불만이 있다. 그 불만까지도 가지고 가줬으면 좋겠다"라며 "등산이라고 하니까 산이 무척 높은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산책"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등산 마니아 사장님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91표를 받아 건담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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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등산 마니아 사장님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