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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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日감독 “국제대회 승부는 좌투수다”

기사입력 2012.11.12 10:33 / 기사수정 2012.11.12 10:3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3 WBC 준비가 한창인 일본야구대표팀의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좌투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야구대표팀의 야마모토 감독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과 쿠바의 친선경기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국제대회의 성패 여부는 좌투수의 활약에 달렸다다”라고 언급한 뒤 “단기전은 주루와 번트같은 작전이 주를 이룬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좌투수가 활약이 절대적이다”라며 단기전 승부처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언론은 야마모토 감독의 발언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다. 스포니치는 “타격전 보다는 투수전이다. 누가 먼저 무너지느냐의 싸움에서 작전에 용이한 좌투수는 필수”라며 야마모토 감독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덧붙여 야마모토 감독은 대만에서 주의해야 할 선수에 대해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좌완투수 양야오쉰이라고 답했다. 양야오쉰은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깜짝 선발로 투입돼 2승 3패 1.4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만은 양야오쉰을 스윙맨으로 기용해 위기상황에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마모토 감독이 관전한 대만과 쿠바의 경기는 2-1로 대만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의외로 대만의 전력이 강해 야마모토 감독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사진=일본야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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