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육식 오징어 ⓒ 해외 보도 자료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영국의 아쿠아리움이 육식 오징어 배양에 성공했다.
영국 잉글랜드 해양생면센터 아쿠아리움은 최근 "일본 흰오징어(학명 Sepioteuthis lessoniana·또는 흰꼴뚜기) 새끼 35마리를 특수 제작한 수조와 인공 환경 하에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흰 오징어의 가장 큰 특징은 동족을 잡아먹는다는 것. 주식은 프랑크톤이나 새우 등이지만 때때로 동족을 잡아먹기에 '육식 오징어'라 불린다.
또 엄청난 성장속도를 자랑하는데, 태어날 때에는 2㎜안팎의 작은 크기지만 6개월 사이에 30㎝까지 자란다.
다른 생물에 비해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많은 양의 먹이 공급이 필요하며, 주 식량원들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먹이가 부족해져 생존이 쉽지 않다. 야생에서는 100마리 중 단 1마리만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생명센터 전문가인 그레그 캐스턴은 "동족을 잡아먹기로 유명한 '악종'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다른 오징어 류 등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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