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최윤영이 자신을 아는 사람으로라도 대해달라며 박해진에게 애원했다.
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호정(최윤영 분)과 상우(박해진)가 만난 내용이 방송됐다.
호정은 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목격한 상우는 "왜 아직까지 자원 봉사를 그만 두지 않았느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호정은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자원 봉사를 하기로 했을 때 기간을 약속했다"며 "두 달 동안 하기로 했으니 그 기간을 채워야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호정의 이야기를 듣자 상우는 호정의 말을 존중해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호정은 "내가 오빠 사정을 알고 고백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호정은 "내가 오빠를 못 보면서도 3년이나 좋아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안다"며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을 좋아했으니 나도 오빠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상우는 "나도 그런 네가 신기하다"고 했고 호정은 "오빠에게 예전처럼 들이대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저 아는 사람처럼 그렇게라도 편하게 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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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윤영, 박해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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