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상윤이 이보영에게 닭살 애정 행각을 펼쳤다.
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다툰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과 화해 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 한 내용이 방송됐다.
선우(장희진 분)의 일로 말다툼을 벌인 두 사람은 서로의 직장에서 서로를 기다렸고 결국 두 사람은 중간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다.
만나기로 한 극장에 도착한 서영은 3년 전 함께 봤던 영화 '토리노의 말'이 다시 상영하는 것을 봤고 뒤에서 나타난 우재는 "네가 보고 졸았던 영화다"라며 "오늘은 누가 끝까지 안 자고 버티는지 내기를 하자"며 서영을 데리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영화를 보던 중 극장에 두 사람 밖에 없는 것을 발견한 서영은 "혹시 이 영화관을 통째로 빌렸냐"고 물었고 우재는 "대학 선배가 하는 극장"이라며 "항상 빌리는 것은 아니니 마누라처럼 굴지 말라"고 애교 있게 대꾸했다.
이어 우재는 "요즘 내 결혼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며 "예전에는 네가 나를 보면 항상 웃기만 해 행복 강박증이 있는 것 같았다"고 하며 "예전에 영화 볼 때 잠든 네 모습을 보고 '저 여자는 잘 때도 긴장을 하는구나'싶어 마음이 쓰였다"고 말했다.
또 우재는 "근데 네가 웃고 울고 질투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 행복하다"며 "오늘은 서로 졸지 말고 영화를 끝까지 다 보자"고 다정하게 이야기 해 서영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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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이보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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