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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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2득점…페네르바체 CEV컵 16강행

기사입력 2012.11.02 12: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페네르바체)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은 아깝게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1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컵 1라운드 크밀크(우크라이나)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2-3(25-17, 22-25, 25-19, 21-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골든세트에서 15-9로 승리해 16강에 안착했다.

페네르바체는 크밀크에 패했지만 지난 10월24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양 팀은 1승1패를 이루었지만 골든 세트 규정으로 인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득점인 2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파울라 페쿠에노(브라질)와 세다 토카틀리오글루(터키)도 각각 17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나딜라 코돌라가 26득점을 올린 크밀크에 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로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지만 4,5세트를 내리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골든세트에서 크밀크를 앞서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3일 부르사와 터키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김연경 (C) 페네르바체 유니버 공식 홈페이지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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