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8
사회

서울 등축제…3만 5천 개의 불빛 청계천 빛낸다

기사입력 2012.11.02 10:4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3만 5천 개의 등불이 서울 청계천의 거리를 빛낸다.

올해 등(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계천 등불축제'는 조선 600년의 역사가 청계천 물길 1.5km를 따라 3만 5천여 개의 등(燈)으로 부활한다.

형형색색의 등으로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등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오후 5시 일제히 점등돼 밤 11시 꺼진다. 

이번 등축제의 주제는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으로 '한양도성', '조선정도 600년을 이끌어 온 선조의 이야기', ' 백성들의 일상을 말하다', '열린 서울' 등 총 4개의 테마다. 

또 3만 5천 개의 등 중에는 국내 작품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등 3개국 4개 도시의 해외 등불과 순천, 남원, 의령, 인제, 영주, 영월 등 총 11개 지 자체의 국내 등도 포함돼 있어 전통적인 등불과 이국적인 등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과장은 "올해 등축제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스토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강화됐다"며, "혼잡한 주말을 피해 평일 저녁 나들이에 나선다면 사진촬영 등이 자유로워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번째로 진행하는 등축제의 전시구간은 청계광장 모전교에서부터 세운교까지 1.5km 구간으로서 지난해보다 전시구간이 200m 늘어났으며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일제히 점등해 밤 11시에 꺼진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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