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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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11도움 힘입은 오리온스, 모비스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2.10.30 21: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김동욱의 활약에 힘입어 66-6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린 오리온스는 시즌 6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 오리온스는 6승3패를 기록했다. 반면 모비스는 5승3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레더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최진수가 어깨 탈구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였다. 김동욱 역시 발목 통증을 안고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더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태풍도 6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모비스는 30-27로 앞서가며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전세는 뒤바뀌기 시작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보낸 레더는 인사이드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외곽에서는 김동욱의 슛이 위력일 발휘했다. 김동욱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지원했다. 외곽과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보인 오리온스는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 모비스는 문태영의 3점포로 60-6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레더의 골밑 슛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3-60으로 앞서간 오리온스는 레더의 결승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2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전태풍 (C) KBL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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