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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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이요원, 우역 치료 위해 의기투합 '보기만 해도 애틋'

기사입력 2012.10.30 10:11



▲ 마의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우역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서로를 향한 굳은 믿음을 보여줬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9회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과 강지녕(이요원)이 이천 지방에 발병한 우역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의기투합하며 서로를 독려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우역이 퍼진 이천지역으로 파견된 백광현과 강지녕은 소에게 발견된 물집이 사람들에게 전염되면서 소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 죽어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두 사람은 약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현실에 답답해했다.

특히 강지녕은 자신이 돌보던 첫 번째 병자가 죽게 되자 심한 좌절에 빠졌고 백광현에게 어린 시절 끝내 구하지 못했던 광현의 아버지 석구(박혁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다. "오래 전에도 난 죽어가는 사람의 손을 잡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죠. 그분을 살리려고 동무와 나섰는데…난…끝내 소중했던 그 동무마저 잃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신 그렇게 허망하게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서 의술을 배웠는데…"라며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다.

강지녕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백광현은 "흔들리지 마세요. 분명히 병을 잡을 방법이 있을 겁니다"라고 위로했고 고민 끝에 죽은 소를 해부해보기로 결심했다. 강지녕과 함께 죽은 소가 묻혀있는 곳에 찾아가 배를 갈라 들여다본 백광현은 소의 위장에 출혈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는 이천 지방에 퍼진 우역이 전염병이 아닌 독성이 있는 물질을 먹고 중독된 것이라는 점, 병을 해결하기 위한 해독제를 찾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두 사람은 혜민서 제조 고주만(이순재)에게 찾아가 자신들이 찾아낸 결과를 전했고, 고주만은 소들의 도살을 중지한 채 독성물질 조사에 들어갔다. 백광현과 강지녕은 서로의 두 손을 와락 잡으며 기쁨을 나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위험을 무릅쓴 채 우역 발생 지역을 찾아온 이성하(이상우)가 혼절하는 강지녕을 목격한 후 백광현에게 안겨있던 강지녕을 다급히 안아드는 장면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집안 노복으로부터 강지녕이 파견된 이천지방이 우역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성하는 앞뒤 가릴 것 없이 바로 말을 타고 달려가 강지녕을 찾아 헤맸다. 이성하가 강지녕을 발견하고 부르려던 찰나 백광현의 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놀란 이성하는 강지녕을 들쳐 안았다.

안타까운 얼굴로 강지녕을 바라보는 이성하와 어리둥절한 백광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향후 백광현-강지녕-이성하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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