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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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희진, "가빈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2.10.29 12: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는 '괴물 공격수' 가빈이 없어도 여유로웠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주장인 고희진은 "가빈이 없어도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새쿼이아룸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가빈이 빠져서 우리 팀을 약체로 불러주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시즌동안 V리그를 평정했던 가빈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러시아로 떠났다. 팀의 대들보가 떠났지만 고희진은 "우리 팀은 약하다고 해도 언제나 이겨왔다. 배구에 대한 절실한 마음과 열정은 우리가 우월하다"고 말했다.

사령탑인 신치용 감독 역시 "5년 전부터 우리 팀의 사정 비슷했다. 그런데 우승 계속하고 있다. 평가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희진은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세터 유광우다. 가빈이 떠나고 난 뒤 많은 말들이 있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사진 = 고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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