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30

'간결'에 완승 거둔 진중권, 변희재와 토론배틀 성사될까?

기사입력 2012.10.29 12:37 / 기사수정 2012.10.29 12: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온라인 상에서 연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번에는 토론배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 진중권 교수는 '간결'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과 곰TV를 통해 NLL(북방한계선)과 정수장학회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앞서 진중권 교수가 TV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펼친 주장에 대해 '간결'이라는 네티즌이 반박하며 토론배틀이 성사됐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 TV토론 할까요? 100분에 출연료 100만원만 보장하면 어떤 조건에서든지 1대 다로 토론해 드립니다"라고 제안한 바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역시 진중권 교수에게 2000만원을 내걸고 '사망유희' 토론을 진행하자고 의견을 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3일 진중권 교수와의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내걸고 논객들과 토론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자 진중권 교수 역시 소송을 취소한 후 다시 소송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패널 구성에 실패해 토론이 무산되더라도 위의 두 가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추가 조건도 내걸었다.

변 대표는 앞서 지난 2009년 진 교수가 자신을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고 지칭하며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하는 일의 전문가', '진중권 30억 원 횡령설 유포는 변 씨와 변 씨 지인의 공모'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진 교수를 고소했다. 대법원은 진 교수에게 벌금 300만 원형을 선고했으며, 변 대표는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변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진중권 vs 간결의 토론은 잘못되었다고 봐요. 둘 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아니에요. 대충 끝내고 10명의 최고 30대 전문가들이 몸 풀고 있는 사망유희 게임 합시다. 아예 논객 생명 끝내드리지요." 라는 글을 재차 올렸으며 "사망유희 10번째 제가 나섭니다"라고 진 교수와의 1:1 토론도 불사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토론합시다. 어차피 그놈의 소송, 별 볼일 없을테니까" 라며 "비욘(변 대표), 변호사랑 통화해서 소 취하하고, 슬슬 선수명단 작성해라. 취하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바로 토론 들어가지. 보너스로 비욘, 너도 11번 후보선수로 끼워줄게" 라고 토론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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