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위 김바다 제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시나위가 '제발'을 부르며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28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 10월의 가수전'에서 시나위는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국카스텐에 이어 무대에 오른 시나위는 '시나위 vs 국카스텐 2차전'을 이어갔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김바다는 "오늘 준비한 것은 진중함, 이렇게 진실할 수 있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습 도중 시나위는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과 연락을 취했다. '제발'을 선곡겠다는 말에 전인권은 "어우, 좋지"라고 하면서 기뻐했다. 국카스텐과 시나위의 대결에 대해서 묻자 전인권은 "시나위가 이기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시나위의 팬이에요"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신대철은 "화려함을 최대한 버리고. 최대한 담백하게. 들국화의 '제발'이 아닌 시나위의 '제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바다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밴드의 연주에 맞춰 김바다는 강렬하게 고음을 올렸고, 담담하게 슬픔을 노래 속에 녹여냈다. 김바다만의 허스키하고 거친 고음은 매혹적이었다. 김바다가 '사랑을 해줘'라고 가사를 울부짖듯 외치면서 시나위는 강렬하게 무대를 끝냈다.
무대가 끝난 후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는 신대철에게 "형 수고했어요"라고 격려했다. 인터뷰에서 신대철은 "70% 밖에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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