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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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김수현표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관전 포인트 다섯

기사입력 2012.10.26 19:47 / 기사수정 2012.10.26 19: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수현 작가의 집필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27일 첫 방송된다.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치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극이다.

'무자식 상팔자'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짚어봤다.

김수현 작가-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

'무자식 상팔자'는 30년 넘게 대한민국 드라마 계를 굳건하게 지탱하며 매 작품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아온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 김수현 작가와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의 작품을 함께 한 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불패 신화'를 이어 온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김수현 사단'에 입문한 '뉴페이스' 배우들의 등장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김수현 작가와 돈독한 의리를 과시해 왔던 탄탄한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들과 처음으로 '김수현 사단'에 입성한 뉴페이스들이 합세하면서 다양한 세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환상의 캐스팅을 구성했다. 이순재, 유동근, 김해숙, 윤다훈, 정준, 김민경 등 든든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작품의 신뢰도를 높이는가 하면, 엄지원, 하석진, 오윤아, 손나은 등 김수현의 작품으로 처음 안방극장을 찾을 배우들이 어떻게 '김수현식 화법'을 소화해낼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혼모'를 다루다, 사회적 문제에 정면 도전한 김수현식 해법은?

김수현 작가는 전작 '엄마가 뿔났다'에서 한평생 가정에만 충실했던 우리 시대 어머니의 이유 있는 가출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 성향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외면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를 드라마에 녹여왔다.

'무자식 상팔자' 초반부에는 판사의 자리까지 오른 똑똑한 딸이 어느 날 갑자기 미혼모 선언을 하는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자리한다.

이와 관련해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일침이 담긴 대사로 정평이 나있는 김수현 작가가 사회에서 '주홍글씨'로 낙인되는 미혼모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게 될 지 궁금해진다.

'막강' 중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대결

중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대결은 '무자식 상팔자'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강 중견 배우 라인업'이 캐릭터에 완벽 빙의를 예고했으며, 유동근과 송승환, 윤다훈은 극 중 안호식(이순재 분)의 아들 삼형제로 다양한 중년 아버지상을 그려낸다.

또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는 팽팽한 '며느리 삼파전'을 펼쳐내며 중년층 시청자들과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하다

'무자식 상팔자'는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릴 것으로 예상 된다.

형제간의 진한 우애, 며느리들의 신경전, 고부갈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가족 이야기 속에서 서로 갈등하고 화합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참의미를 전달한다. 또 자식이 많은 집, 자식이 하나인 집, 자식이 없는 집 등 삼형제의 다양한 상황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심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무자식 상팔자'는 '무공해 가족 드라마'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든든한 제작진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낼 드라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무자식 상팔자'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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