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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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타일 아이콘' 장동건, "무거운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2.10.26 10:05 / 기사수정 2012.10.26 10:07

이준학 기자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 장동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올해 가장 뜨거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25일 CJ E&M센터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스타일 페스티벌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장동건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영화 '위험한 관계'로 대상 격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날 장동건은 "사실 생방송 출연이 오랜만이라서 조금 긴장도 많이됐던 것 같다"며 "멋진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올해 좋은 일들이 개인적으로 많은 것 같아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장동건은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대해 "그동안 영화를 찍으면서 제가 연기했던 모습들이 많이 무겁고 마음이 아픈 영화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번 '신사의 품격'을 찍으면서는 그런 것들을 벗어나서 제가 하는 것들을 보고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의미를 찾자면 보기 힘들었던 40대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뭔가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이가 한두 살 먹어가니까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으로는 2008년에 가수 비와 배우 장미희, 2009년에 김혜수, 2010년에 이병헌, 2011년에 배우 차승원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본상인 '10대 스타일 아이콘'에는 '강남스타일'로 세계 음악 트렌드에 큰 획을 그은 싸이를 비롯해, 복고 열풍으로 '응칠폐인'을 양산한 서인국-정은지, 마초남의 재해석으로 이슈 몰이를 한 송중기,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 세계 K팝 트렌드의 선두주자 슈퍼주니어, 여성 아이돌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한 씨스타, 국민남편상을 정립한 유준상, 매력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임수정, 미중년 열풍을 이끈 장동건, 손대는 영화마다 화제를 모은 영화계 대세남 하정우가 선정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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