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 김종학 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이요원의 '여걸 의녀 12종 세트'가 공개됐다.
이요원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의술에 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 혜민서 의녀로 들어간 강지녕으로 분해 조승우와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담아내고 있다.
이요원은 극중 진취적이고 총명한 여자 주인공 강지녕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호응을 얻고 있다. 타 드라마 속의 연약하고 수동적인 여자 주인공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면모를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4일 공개된 '여걸 의녀 12종 세트'를 통해 '조선시대 신여성'의 매력을 고스란히 발산하고 있다. 손창민과 유선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인 의녀가 되기 위해 혜민서에 지원하는 당당한 모습부터 능청스럽게 장난을 치는 조승우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또 양반집 규수다운 얌전한 외모와는 달리 사복시 마의들이 던진 짓궂은 질문과 농을 재치 있게 받아 넘기는 등 어린 시절 여리꾼으로 생활하면서 얻은 당찬 지혜로움을 야무지게 선보였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피력하며 의식 있는 의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말과 노비가 동시에 다친 상황에서 말에게 먼저 뛰어가던 조승우를 향해 "노비의 목숨은 말보다 못하니까 당신들한텐 비싼 말이 더 중요하니까 사람이 다쳤는데도 쳐다보지 않는 겁니까"라며 일침했다. 때로는 어린 시절 첫사랑 조승우를 잊지 못하는 애끓는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마의'의 제작사 측은 "촬영장에서는 활력소 역할을 하면서도 성실히 연기하는 이요원의 모습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에서는 숙휘공주(김소은)가 백광현을 향한 사랑을 강지녕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처음 본 후로 자꾸 그자가 눈에 어른거려 마음이 신산하구나"라고 속내를 밝혀 향후 백광현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