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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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윤성환 vs 윤희상, 시리즈 전체 좌우할 '빅뱅'

기사입력 2012.10.24 10:45 / 기사수정 2012.10.24 10:45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우투수들의 맞대결이다. 윤성환과 윤희상이 한국 시리즈 1차전서 팀의 마운드를 책임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구장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이하 KS) 1차전 선발로 윤성환을 예고했다. SK는 윤희상을 선발로 내보낸다.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1차전 선발로 예고된 만큼 이들의 어깨가 무겁다.

윤성환은 올 정규시즌 19경기에 등판해 완투 포함 9승 6패 평균자책점 2.84(114이닝 36자책)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2승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을 기록 중이다.

윤성환은 올 정규시즌 최근 5경기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2.35(30⅔이닝 8자책)로 좋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 9월과 10월에도 각각 평균자책점 2.66과 1.29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좋았던 컨디션을 후반기까지 이어왔다. 

반면 상대 선발 윤희상은 올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3.36(163⅓이닝 61자책)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0.99(27⅓이닝 3자책)로 삼성에 매우 강했다.

윤희상은 지난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자이언츠전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바 있다. 그로부터 일주일의 휴식 기간이 단비가 되어 "플레이오프 5차전서 윤희상을 아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한 SK 이만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윤성환이 다승 1,3위 장원삼(17승)과 미치 탈보트(14승)를 제치고 1차전 선발로 낙점된 만큼 승기를 가져갈지, 윤희상이 긴 이닝을 소화해내며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지친 불펜에 휴식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윤성환, 윤희상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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