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6개 도시에서 9번의 공연으로 총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첫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지난 2일 가이시 홀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20일과 2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이르기까지 총 20여일에 걸친 대규모 투어를 펼쳤으며, 투어의 마지막인 2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에서는 트리플 앵콜을 포함해 약 3시간에 이르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21일 마지막 공연에서 리더 정용화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공연에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필링', '디즈 데이즈'등을 열창했다.
또 씨엔블루 멤버들은 "최근 개인 활동도 많이 하고 있지만 네 명이서 라이브를 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앞으로도 멋진 라이브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씨엔블루는 '해브 어 굿 나잇', '웨이크 업', '블루 스카이', '티어 드롭 인 더 레인', '타임 이즈 오버'와 일본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 첫 번째 정규 앨범 '코드 네임 블루'가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씨엔블루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을 수록한 라이브 DVD는 2013년 1월 23일 발매되며, 씨엔블루는 오는 12월 19일 일본에서의 4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