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러시아 귀화 후 첫 국제대회 개인전에 나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7,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첫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대회 남자 1,500m에 출전했으나 -의 기록으로 -위에 머물렀다. 안현수는 준결승 3조에서 팀 동료 세멘 엘리스트라토프(2분10초675), 찰스 해믈린(캐나다, 2분10초917)에 이어 3위로 골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7~13위를 가리는 B결승서 2분15초719,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첫날 1,500m 7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귀화 이후 첫 국제무대 개인전서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안현수는 다음날인 22일 남자 10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안현수는 앞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서 1분26초041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000m 준준결승은 같은 장소서 22일 오전 5시 56부터 열린다.
[사진=안현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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