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56
게임

'슬레이어스 해체'에 문성원-김동원, 새로운 팀 입단 협상중

기사입력 2012.10.26 14:23 / 기사수정 2012.10.26 14:24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슬레이어스 해체가 확정된 가운데 문성원(사진▲)과 김동원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북미 게임웹진 '게임스팟'은 최근 문성원과 김동원이 새로운 팀과 협상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게임스팟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내부 상황에 정통한 사람이 게임스팟에 전한 바에 따르면 문성원은 Axiom 게이밍, EG(Evil Genius)와 입단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김동원은 Axiom 게이밍과 협상 중이라는 것.

EG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게임단으로 외국 <스타크래프트 2> 게임단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진영, 이호준 등 한국 선수가 활동하고 있고, 일리예스 사토우리, 크리스 로란줴, 마르커스 앵거프 등 많은 팬을 보유한 외국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Axiom 게이밍은 지나 베인(Genna Bain, Intricacy)과 존 베인(John Bain, Totalbiscuit)이 지난 9월 27일 새로 결성한 팀으로 얼마 전 최재원과 입단 계약을 체결한 팀이다. 존 베인은 영국 출신으로 6년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중계를 진행한 베테랑 진행자로 유명하고, 현재는 MLG(Major League Gaming)에서 <스타크래프트 2>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나 베인은 존 베인의 부인으로 Axiom 게이밍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나 베인은 "문성원과 김동원은 아직 (슬레이어스와의) 계약이 안 끝났지만, 계약이 끝나기에 앞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시간을 30일 정도 줬다"면서 "두 선수는 이미 수 많은 팀과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다. 문성원과 김동원은 최재원과 친한 친구지만 우리 팀은 작고 선택적인 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G는 이들과의 계약 문제와 관련된 언급을 거절했다. EG는 지난 1년 동안 슬레이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2년 핫식스 GSTL 시즌2까지 함께 GSTL에 참가했다. 문성원은 이 기간 동안 EG와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고, 차기 진로에 관한 최선의 선택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양준식 역시 MLG 스프링 챔피언십과 NASL 시즌3에서 새로운 해외 팀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플렉시티를 포함한 여러 팀과 이야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계약이 체결되진 않았다. 컴플렉시티의 게임단주 제인슨 레이크(Jason Lake) 역시 "그와 이야기했지만, 정식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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